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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가 31%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1월 3주 차(14~16일) 결과와 같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을 꼽은 응답자는 5%,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74%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 18%, 홍준표·한동훈·오세훈이 1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86명) 중 절반(52%)이 이 대표를, 탄핵 반대자(355명) 31%가 김 장관을 택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은 여당 승리(27%)보다 야당 승리(60%) 쪽이 많고,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도 마찬가지로 야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