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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직 법치주의와 헌법정신에 충실한 결정만이 극단적인 국론 분열을 막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한다"며 "이에 헌재가 정파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오직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해줄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제 평의 절차가 남았는데 평의 절차 과정에서 제대로 된 법적 절차에 따라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가 존중되는 그런 판단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를 통해 국민 통합과 사회 안정이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박대출 의원은 "탄핵소추인 측에서는 탄핵 소추 중요 사유로 국민 신뢰를 배신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지금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50%를 오르내린다. 절반 수준의 국민들이 아직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중요한 탄핵 소추 사유 중 하나가 부정됐다는 사실, 그런 현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며 "따라서 탄핵은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의원은 "헌재 결정은 역사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국민들이 승복해야 하지만 절차적인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국민들이 (탄핵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헌재는 이런 국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올바른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나 의원을 비롯한 김석기·김선교·김민전·조지연·박준태·박충권·최수진 의원 등 여당 의원 8명은 헌재를 방문해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을 면담했다.
나 의원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사실 헌재의 재판 과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게 됐다"며 "지금은 헌재를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신뢰를 다시 찾고 국민들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결론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절차에 맞게 모든 과정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헌재는 헌법 위에 있는 초헌법적 기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석기 의원은 "지금 그 많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증인들이 법정에 나와서 진술하는 내용이 수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과 다른 점이 많다"며 "증거가 조작되고 왜곡됐다는 정황들이 다 드러났는데도 답을 정해놓고 하는 식으로 졸속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2026.04.20 (월) 0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