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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정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감소한 6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은 3조2000억원 감소한 52조7000억원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5000억원 흑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2조10000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5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상 1월은 부가세 납부의 영향으로 인해 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는 달이다. 또 올해 1월은 긴 설 연휴로 전년보다 영업일이 4일이나 줄면서 정부 지출이 감소했다.
기재부는 "1월 총지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1월 영업일이 감소한 영향"이라며 "신속집행 노력으로 일평균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2조5000억→2조9000억원)"라고 설명했다.
1월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7000억원), 법인세(7000억원), 교통세(2000억원) 세수는 늘었고 부가세(-8000억원) 세수는 줄었다.
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3000억원이다. 1~2월 국고채 발행량은 39조5000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20.0% 수준이다.
국고채 금리는 美 관세정책 불확실성, 금리 하락 기대감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월 말 2.573%에서 2월 말 2.706%로, 10년물 금리는 2.844%에서 2.706%로 떨어졌다.
2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3조6000억원 순유입됐다. 보유 비중은 22.5%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