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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실장, 1특보, 8수석, 3차장이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괄사의를 표명한 참모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등이다.
한 대행은 일괄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거취 문제를 금명간 결정할 전망이다.
한 대행이 대통령실 참모들의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도 있다. 안보와 경제 등 상황의 엄중성을 고려해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상호관세 25% 부과 등 시급한 현안 대응에 기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대통령실 참모들의 역할도 필요한 상황이다.
참모들의 일괄 사의를 반려한 전례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하고 거취를 일임했으나, 황 대행은 그 다음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