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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48.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13.4%,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10.2%,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9.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2.5%, 김동연 민주당 후보 1.7%, 김경수 민주당 후보 1.3% 등이었다.
'기타 인물'은 4.7%, '없음'은 1.7%, '잘 모름'은 1.7%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4월 3주 차) 대비 1.7%포인트(p) 내렸고,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1.2%p 올랐다.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 지지율은 각각 2.7%p, 1.2%p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80.2%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9.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홍준표 후보 21.4%, 한동훈 후보 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후보 간의 지지율 총합을 보면 야권 후보는 전주 대비 1.5%p 감소한 56.0%로 집계됐고, 여권 후보는 0.1%p 소폭 감소한 35.8%를 기록하며 여야 후보간 차이도 21.6%p에서 20.2%p로 좁혀졌다.
한편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고정으로 두고 나머지 1명을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로 각각 가정해 본 차기 대선주자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0.7~51.9%의 지지율로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군 내에서는 김문수 23.3%, 홍준표 21.9%, 한동훈 16.8%, 안철수 10.5% 후보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이준석 후보는 6.6%~7.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