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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 남부지방(전북내륙 제외)과 제주도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충남권과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은 10일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동, 충북에는 10일 밤까지, 강원영서에는 11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10~50㎜ ▲강원도 10~5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0~40㎜ ▲전남남부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전남북부, 전북 10~40㎜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대구, 경북 10~40㎜, 울릉도, 독도 5~20㎜ ▲제주도(북부 제외) 50~100㎜(많은 곳 산지 200㎜ 이상, 남부·중산간 150㎜ 이상), 제주도북부 20~60㎜다.
제주도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50㎜, 전남남부와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남남부와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제주도산지와 제주도남부·중산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부터 그 밖의 제주도와 전국 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륙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부터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30~70㎞/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 19~24도)보다 2~5도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