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1st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열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6월 팬미팅 이후 현지 팬들과 11개월 만에 재회한 만큼 규모를 대폭 확장, 아레나급 공연장을 매진시켰다.
강렬하게 울려 퍼지는 인트로 속 모습을 드러낸 베이비몬스터는 '드립(DRIP)', '배터 업(BATTER UP)'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클릭 클랙(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 무대까지 연달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그룹 '블랙핑크' 커버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마지막처럼'을 이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재구성된 무대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쉴 틈 없이 내달렸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베이비몬스터는 "싱가포르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변함없이 큰 사랑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후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찾아 9만 명 이상의 아시아 관객들과 호흡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지에서 두 번째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앞선 서울, 뉴어크, LA, 일본 공연을 포함하면 이번 월드 투어는 총 20개 도시, 32회차로 구성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