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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양산 계약 업체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는 공군 전력화를 위한 전투기의 생산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KF-21이 최종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협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KF-21은 2024년 7월 최초양산 사업에 착수한 이후 작은 부품 가공에서부터 중요한 구성품 제작, 전·중·후방의 동체조립 단계를 거쳐 이번에 최종조립 단계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최종조립 단계란 비행수락시험에 앞서 기체 구조물(동체, 날개 등)을 체결하여 항공기의 외형을 완성하고, 여기에 전자장비, 엔진 등 각종 장비를 장착한 후 항공기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를 시험하는 단계다. 항공기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라 할 수 있다.
최종조립에 들어간 양산 1호기는 공군의 수락시험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KF-21의 최종조립 착수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KF-21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동력이 되기 위해 정부와 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