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30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3월 소매판매(-0.3%)와 설비투자(-0.9%), 건설기성(-2.7%)는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전산업생산은 0.9% 증가했다. 반도체(13.3%), 의약품(11.8%), 전자부품(7.8%) 등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나타냈다.
하지만 4월부터는 미국의 품목별 관세와 기본관세(10%) 조치가 발효되면서 수출과 제조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은 29일 '2025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수 부진이 심화된 가운데 가계소득과 소비성향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1만 5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근로소득(2.3%), 사업소득(5.5%), 이전소득(5.6%)이 모두 증가했다. 가계지출은 391만원으로 2.5%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69.0%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p 하락했다.
통계청은 28일 '2025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의 영향으로 결혼과 출생아수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3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5명 증가했다.
2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1만9370건으로 집계됐다. 2월 기준으로는 2017년(2만1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4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올해 1분기까지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늘면서 국세수입(93조3000억원)이 전년보다 8조4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해 총 국세수입 예산(382조4000억원) 대비 실제로 걷힌 세금의 비율을 말하는 진도율은 1분기 기준 24.4%에 그쳤다. 결산 실적 기준 세수진도율과 비교하면 2020년 24.3% 이후 가장 낮은 진도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