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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여야 간의 정권교체가 아니다"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국정을 정상화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내란 옹호·추종 세력들이 건재하는 한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발전은 요원하다"며 안정적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슬로건 진짜 대한민국의 의미를 깊이 새긴다"며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신 3가지 과제인 파괴된 경제 민생을 살리는 일, 국민의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키는 일, 무너진 대한민국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지난 3년간 국정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며 "진짜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은 안정적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위해 군림하려던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이런 퇴행적 낡은 세력을 심판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 압도적 정권교체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선대위원들을 향해 "명분없는 정치 공학 게임에 연연해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 분위기가 더욱 거칠어 질 것이다. 각종 비방과 거짓, 흑색선전이 난무 할 것"이라며 "우리는 낮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의 국민 앞에 서자. 저들이 보수 통합을 얘기할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을 얘기하자"고 말했다.
그는 "오직 단하나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며 정권교체를 향해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