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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라는 해괴한 개념으로는 중도보수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오늘부로 견실한 재정정책과 강건한 대북 안보태세, 확고한 한미동맹을 지향한다고 힘주어 말 할 수 있는 선택은 이준석 정부 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과 김 후보는 전날 회동을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운영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 등에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구체적 협의는 양당 실무진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이 상임고문은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그(김문수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저는 저의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