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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 후보는 이날 온·오프라인 선거운동을 병행한다. 하루동안 서울·경기 수도권 7개 지역을 돌고, 온라인 유튜브 간담회로 대선 여정을 마무리한다.
첫 유세는 서울 강북에서 시작했고, 서울 '북서울 꿈의 숲' 광장에서 강북·성북·도봉·노원구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에는 경기 하남·성남·광주·광명 순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서울 강서·양천구에서 집중 유세전을 펼친 뒤 '피날레 유세지'인 여의도 공원으로 향한다.
마지막 유세지로 여의도를 택한 것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집회가 광화문·여의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 선거운동은 온라인 유세전으로 막을 내린다. '온라인 찐막유세 123'이라는 주제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날 밤 10시부터 자정 직전까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이날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라는 모토로 오전 10시께 제주 동문시장 유세를 시작, 부산역 광장 거점 유세를 진행한 뒤 대구 동대구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운동기간 시작 직후 김 후보가 해당 지역을 방문해 보수층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던 만큼 이날 역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다.
김 후보는 대구 유세를 마치고 난 뒤 대전역 서광장을 거쳐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한다. 피날레 유세 장소로 서울시청을 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심장부'라는 상징성을 감안한 것이다.
김 후보는 전날 유세 중 기자들을 만나 마지막 유세를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 "대한민국 가장 중심에 있고 많은 유권자들이 오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후 9시20분께부터 '청년과 함께 빛났수다'란 주제로 약 1시간가량 서울 홍대·강남 신논현역 등 젊은 층이 밀집한 일대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하며 유권자들을 만나며 공식 선거운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유세한 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역 유세를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남역 등을 거쳐 장애인과 노동자, 여성 이슈를 부각할 예정이다. 이후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