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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는 5일 공지를 통해 "황 신임 경호처장은 지난 4일 대통령 출퇴근 시 교통 정체 해소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경호활동에 적용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모터케이드(차량 행렬)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통령경호처는 모터케이드 차량의 종류를 바꾸고 차량 대형의 길이를 최소화하며 교통 통제 구간도 최소화하는 등 방침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모터케이드 좌우로 우회할 수 있는 통로도 최대한 보장해 정체 발생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대통령에 대한 절대 안전 확보 속에 과도한 통제는 지양하고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 기간부터 이 대통령을 경호하던 경찰전담경호대는 전날 밤을 기점으로 철수해 이날부터는 대통령경호처가 이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