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李대통령에 "여야정 협의체·사회대개혁위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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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李대통령에 "여야정 협의체·사회대개혁위 구성해야"

김선민 "정당·정부 함께 머리 맞대야…모두의 대통령 되길"
서왕진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 정치 개혁 등 추진해야"

[나이스데이]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5일 제21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와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은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 개인으로서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결과이며 국민의 손으로 세운 정부"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잘 해내리라 믿고 더 잘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탁드린다"라며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 5당 대표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이 위원회에 거리에서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의 절규를 담아달라"고 말했다.

또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도 함께 구성해주시기 바란다"며 "윤석열 정권은 통치는 있었지만 정치는 없었고 이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영수회담 같은 과거의 형식이 아니라, 정당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행은 "통합의 대통령’이 돼달라"며 "윤석열 정권 3년은 모든 것을 정쟁으로 삼고 분열과 배제를 일삼던 시간이다. 부디 갈등을 치유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돼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복·경청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피폐할 대로 피폐해졌다. 이제는 퇴행을 멈추고, 국민의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라고 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도 "우리는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주의, 통합주의,시장친화적 복지국가 담론의 기반에는 국민의 거대한 개혁 열망이 전제되어 있다고 믿는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는 이재명을 불러낸 광장의 목소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검찰 개혁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이미 법안은 준비되어 있고 통과만 시키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소청으로의 전환, 중수청 설치 등 구조적 개편을 위한 작업도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며 "정치개혁도 실천으로 보여야 한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 국민과 약속한 과제들"이라고 부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