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실무진 결정되면 고위 당정협의 정례화 실시 제안할 것"

"'격주 한 번 진행' 제안 나와…추가 검토는 필요"
"다음 주 본회의 확정 아니지만, 민생 법안 처리"

입력 : 2025. 06.11(수) 11:52
뉴시스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실무진들이 결정되면 고위 당정(협의)부터 실시를 정례화할 것을 (정부 측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 협의와 관련해 신속한 진행이 계속해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있어서 신속하게 차관급 인사 결정을 고려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황 대변인은 "원래 저희는 매주 상임위원회별 정책조정위원회를 (진행)해왔다. '정조위 진행되는 것들 중 격주로 한 번 정도 당정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 제안이 나온 상황"이라면서도 "추가적인 검토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보였다.

황 대변인은 "야당에 공통 공약 추진협의체 구성을 다시 제안하려고 한다"며 "추경(추가경정예산)이나 상법 개정 등 경제, 민생 현안과 관련해 야당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려고 한다. 협치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래 이번 주에 (처리)하려 했던 것들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나 방송 3법 등이 있다. (상법 개정안도 다음 주 통과) 후보로 돼 있다. (그러나) 모든 법안들은 가변적이라 준비되는 상황을 봐야 한다. 본회의도 다음 주 확정은 아니다"라고 보탰다.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을 꾸린 바 있다.

황 대변인은 "심우정 검찰총장 장녀 외교부 특혜 채용 비리와 관련해 고발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정애 의원이 진상조사단 활동을 보고하면서 고발할 것을 보고하셨다. 그동안 드러난 증거를 갖고 곧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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