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최명수의원, 장마철 앞두고 ‘빗물받이 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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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최명수의원, 장마철 앞두고 ‘빗물받이 정비’ 시급

빗물받이 정비 소홀...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이어질 우려

전라남도의회 최명수의원
[나이스데이]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6월 10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심사에서 침수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빗물받이 정비’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보도에 내린 빗물을 집수하여 하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침수와 도로 범람을 막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쓰레기나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 배수 기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다.

하지만, 국지도와 지방도를 중심으로 한 관리 사각지대에서는 쓰레기․낙엽․ 담배꽁초 등이 배수구에 쌓이고 정비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명수 위원장은 “빗물받이 정비는 단순한 하수 관리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대응”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만큼,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극한의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우수배수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빗물받이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임을 감안하여 도 차원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빗물받이 정비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