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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 정책 제안, 민원 접수를 위한 국민 소통 플랫폼 개통이 마지막 점검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내 국민주권위원회에서 운영될 예정인 국민 소통 플랫폼은 국민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명칭을 정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처리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조 대변인은 "국민 목소리를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면서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고 제안된 정책들을 집행함으로써 '국민주권정부'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도 '광화문 1번가'를 통해 11만여 건의 정책을 접수 받아 핵심 국정 과제를 채택한 바 있다. 다만, 국정기획위는 당시와 다르게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당시는 공감, 추천 수에 따라 양적인 추천을 통해 의제가 올라오고 채택 여부를 결정했다"며 "지금은 주어진 의제에 대해 주제별 토론을 통해 공론화하는 과정이 중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정리된 국민 목소리가 국정과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서도 사후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