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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 점검과 최근 피해 지역 분석을 바탕으로 배수로 정비, 우수관 준설 등 사전 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녹동천 인근 주민들은 침수 예방을 위한 정비계획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고흥군은 환경부에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신청해 ‘고흥·도양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137억 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30㎞ 정비, 배수펌프장 4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녹동천 하수도 정비사업은 고흥·도양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포함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656억 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우수관로 15.1km 개보수 및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등을 포함한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이장단과 협조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호우주의보 발효 시 마을 방송과 문자 알림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안내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가동해 침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