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접수한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이젠 스크린이다"
검색 입력폼
연예

안방 접수한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이젠 스크린이다"

넷플릭스 11개국 키즈 부문 1위
첫 애니 영화로 내달 24일 개봉

[나이스데이] 넷플릭스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베베핀'이 올 여름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20일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의 국내 개봉일이 내달 24일로 확정됐다.

베베핀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뒤를 이을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주력 IP(지식재산권)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빠른 14개월 만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자인 넷플릭스에서도 재미를 톡톡히 봤다.

베베핀은 전세계에서 넷플릭스 구독자가 가장 많은 미국을 포함해 총 11개국 키즈 부문 1위를 찍었다. 톱10 진입으로 범위를 좁히면 진입 국가수는 25개로 늘어난다.

유튜브 누적 370억뷰라는 업적까지 쌓은 베베핀은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달에는 한국 캐릭터 최초로 '포커스 아트페어 뉴욕'에서 특별 전시를 선보였고, 이에 앞선 4월부터 한 달 간 서울 DDP 쇼룸에 체험형 팝업을 차려 11만명을 불러 모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열기를 베베핀을 통해 극장가까지 끌고 갈 심산이다.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베베핀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별빛봉'을 흔들며 태블릿 속 '핑크퐁 나라'로 사라진 주인공 핀을 찾아 핑크퐁과 친구들이 떠나는 한여름 밤의 모험을 그린다. 베베핀은 물론 핑크퐁, 아기상어, 공룡 티렉스, 자동차 슈퍼구조대 등지 핑크퐁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관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으로 2D 애니메이션과 레트로 감성의 32비트 픽셀 아트, 3D 특수효과를 넘나드는 연출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이번 영화가 키즈 패밀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글로벌 메가 히트송 '핑크퐁 아기상어'와 '베베핀송'을 리믹스한 아기상어 X 베베핀송,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신곡 '가자 핑크퐁 나라로' 등 재즈와 EDM이 어우러진 총 15곡으로 구성됐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은 핑크퐁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인 역대급 스케일과 몰입도 높은 연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패밀리 뮤직 어드벤처’"라며 "이번 여름방학, 베베핀의 첫 극장판 영화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