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K-뮤지컬 여성국극 '선화공주', 12일 진도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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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조 K-뮤지컬 여성국극 '선화공주', 12일 진도서 공연

국립남도국악원,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초청

[나이스데이]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초청공연 여성국극 '선화공주'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는 77년 역사의 여성국극을 전승, 보존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성국극 예술단체이다.

여성국극은 창극의 한 갈래로 여성들만 출연하는 연극의 한 장르이다. 여성 국악인들이 남장을 하고 공연을 한다는 점이 기존 창극과는 성격이 다르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정년이'의 소재로 소개돼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이번 공연 '선화공주'는 1950년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여성 국극 대표 작품으로, 백제 왕자 서동과 신라의 선화공주의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사랑 이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제 무왕의 설화이다.

서동 역할로 김금미 배우와 선화공주 역할로 박지현 배우가 열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고군면 오일시)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