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은 지난 2일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하춘 함평부군수 주재로 ‘폭염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전 부서의 협업 체계를 점검하며 총력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마른장마와 겹쳐 폭염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9월까지 고온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야외작업자,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함평군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논밭 등에서 작업하는 야외작업자를 대상으로 무더위 시간대(12~16시) 작업 중지와 휴식을 권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는 냉방 용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방문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축사 피해 예방을 위해 관정 개발, 관수시설 설치 지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강하춘 함평부군수는 “폭염이 조기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빈틈없는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범석 기자 hsbch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