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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지지 정당에 대해 물은 결과 민주당 53.8%, 국민의힘 28.8%,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0.6%, 무당층 7.5%였다.
한 주 전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3.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2%p 하락해 양당 간 지지율은 20.6%p에서 25.0%p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16.1%p↑), 부산·울산·경남(3.2%p↑), 40대(7.9%p↑), 50대(3.7%p↑), 60대(7.0%p↑), 중도층(3.7%p↑), 진보층(2.6%p↑) 등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3.6%p↓), 20대(2.7%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호남(6.3%p↑), 대구·경북(10.3%p↑) 등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서울(9.6%p↓), 부산·울산·경남(4.4%p↓), 40대(5.5%p↓), 20대(2.2%p↓), 보수층(2.4%p↓)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2주차 비상계엄 직후 기록했던 지지율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여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12월3주차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갔다"고 짚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56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