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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1일(7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56.2%, 국민의힘은 24.3%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3.9%), 개혁신당(3.7%), 진보당(0.4%)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2%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2.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1.9%포인트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면서 2018년 6월 2주차(5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기존 최저치였던 지난 2020년 5월 3주차(24.8%)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국민의힘 혼란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당 지지도를 끌어올렸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 가중 등 복합적인 악재로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833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