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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제헌절에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 뜻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참여형 개헌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이었던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헌 논의 과정에 국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민참여형 개헌 추진을 약속했다.
조 대변인은 "개헌에 포함될 내용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헌법 전문 수록,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분권 확대 및 권력기관 개혁 등이 강조됐는데 이에 국정위도 발맞춰 개헌과 관련해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 설계 및 구체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시민단체 등과 관련한 간담회를 했고 이 간담회에서는 국민참여형 개헌 설계와 국민 개헌 토론회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활동 4주차를 맞이한 국정위는 국정과제 분류를 위한 세부 과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조 대변인은 "새로운 정부 5년간 실행계획이 단단하게 설계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일차적으로 각 분과별 종합 논의된 것들은 지난주 논의를 거쳤고 이번주도 추가적으로 논의해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경제 안보와 새 정부의 국정기획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정위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