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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의 개혁안은 혁신당의 4대 개혁에 언론개혁을 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조국혁신당은 해체 수준의 검찰해편 등 검찰개혁 5법, 대법관 확충·재판공개 등 사법개혁, 내란 청산을 위해 법정기구 반헌특위 설치, 윤석열 심부름 센터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한 상설특검 등 4대 개혁을 추진해왔다"고 했다.
이어 "정 대표도 당 대표가 된 뒤 검찰·언론·사법 3대 개혁을 천명했는데 이는 혁신당이 주장해온 바와 다를 바 없다"며 "이 개혁안은 일부 정당만의 의제로 좁힐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내란청산을 위해 구성한 원탁회의 정신을 이어 진짜 개혁 정당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면 그 이유는 더욱 명확해진다. 대표와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후보 면면을 보면 일제강점기에 한자리하려고 달려드는 매국노들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는 희망이 없으니 혁신당이 민주당 등 민주진보정당 등과 함께 개혁 협력을 하고, 개혁 경쟁을 해야 한다"며 "혁신당과 함께 손을 잡고 하면 이번 추석에 국민께 '개혁 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