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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송편 빚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송편 빚기에 앞서 직접 번갈아 가면서 떡메를 치기도 했다. 김재원·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 등도 떡메를 잡았다.
이어 지도부와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은 어르신들과 함께 앉아 빨간색 앞치마를 입고 송편을 빚었다.
장 대표는 "조상들은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융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부터 반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고 한다"며 "보름달은 작아질 일만 있는데 반달은 계속 차오를 일만 있어서 나라가 발전하고 융성해지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편의 속을 가득 담아서 오므리는 것은 송편 빚는 사람의 희망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고 다 이루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며 "그런 뜻을 담아서 지금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다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께서 그늘진 곳이 없도록 국민의힘에서 더 잘 살피겠다는 약속의 마음도 송편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하는데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어도 추석을 맞는 마음은 참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우리 모두 함께하는 세상, 나누는 세상,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되게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