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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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며 "APEC에 참석하는 여타국 정상들과도 의미 있는 외교 일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다.
외교부는 또 "이번 방한에선 지난 8월 우리 정상의 워싱턴 방문시 구축된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미간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이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런 의미에 걸맞은 예우와 충실한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29일 일본을 방문한 뒤 29일에 한국을 찾아 하루 또는 1박2일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본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는 "최근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에도 정부는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 지역 내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메시지를 발표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방한한 정상들과 활발한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