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법원 현장국감, 소란스럽게 할 필요 없어…거친 말은 안 돼"

법사위 15일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 실시
정청래 "국민은 조희대 태도 지켜봐…몸싸움 있어선 안 돼"

입력 : 2025. 10.15(수) 11:46
뉴시스

[나이스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실시되는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를 두고 "소란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오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부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정 대표는 또 "몸싸움이나 거친 말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은 국회의원의 발언이 아니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답변과 태도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란 재판이 지연돼 윤석열이 석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국민의 불안,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관련 번갯불 상고심 파기환송과 관련한 답변을 국민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 두가지를 차분하게 어떤 형식으로든 질문을 계속하는 현장 국정감사가 되길 바란다는 것이 정 대표 (당부의) 취지"라고 했다.

이어 "오늘 동행명령장 발부가 될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된다면 조 대법원장이나 재판관, 판사 등에 대한 직접적 발부보다 재판연구관 등 행정 책임을 지는 쪽으로 (발부를) 최소화 하는 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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