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아트마켓 위드 호이안(with Hoi A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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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아트마켓 위드 호이안(with Hoi An)’ 개최

광양‧호이안 작가 작품 약 150점 선봬…작가-소비자 직거래로 지역 예술시장 활력 기대

‘광양아트마켓 위드 호이안(with Hoi An)’ 개최
[나이스데이]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3층 대회운영본부와 로비에서 ‘광양아트마켓 위드 호이안(with Hoi An) 아트로 놀자! 호이안과 함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아트마켓’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판매해 창작활동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예술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매년 광양을 비롯해 여수, 순천, 사천, 하동, 광주 등 남도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예술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광양아트마켓은 해외문화교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베트남 호이안과의 예술교류 결과를 함께 선보이는 전시의 성격도 갖는다.

센터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광양 미술인 10명을 선정해 호이안에서 특별전 개최, 현지 작가 작업실 탐방, 전통 공예 체험 등을 결합한 ‘광양아트케이션 인 호이안(Artcation in Hoi A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광양아트마켓에서는 광양아트케이션 참여 작가들의 신작 20여 점과 호이안 작가 작품 50여 점, 광양 작가 작품 80여 점을 포함해 총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전시 종료 후 시민이 작가와 직접 소통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을 소장하고자 하는 시민은 전시 종료 후 작가와 직접 협의해 거래를 진행하며, 이러한 방식은 중개 수수료 절감은 물론 작품 관리의 안정성과 구매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센터는 문화교역도시 광양의 비전 실현을 위해 매년 해외도시와의 문화교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첫 교류 도시는 광양시의 자매도시였던 오스트리아 린츠로, 현재 진행 중인 ‘광양-린츠 미디어아트 교류사업’의 초석이 됐다. 두 번째 교류 도시는 베트남 호이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해외의 유수 도시들과 우호·자매결연을 맺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교역을 추진해야 할 때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광양아트마켓’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5 광양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되며, 시민들에게 더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양아트마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