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찾아온 초겨울…강원 산간 첫눈 예보[이주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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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찾아온 초겨울…강원 산간 첫눈 예보[이주의날씨]

월요일 아침부터 기온 큰 폭 하락…체감온도 '뚝'
서리·얼음·강풍 예보…농작물·건강 관리 유의

[나이스데이] 이번 주는(20일~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자주 내리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초겨울 수준의 추위가 시작되겠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와 얼음이 예상되고,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이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자정 무렵 강원 영동부터 비가 시작되며, 오전에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늦은 오후부터는 경남 동부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특히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오전 중 비가 눈으로 바뀌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새벽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 서부 앞바다 등에는 풍랑특보도 예상된다.

화요일(21일)은 강원영동과 제주도,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는 곳에 따라 가끔 비가 오거나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5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30㎜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수요일(22일)은 강원 영동, 경상권,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동부,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23일)부터 토요일(25일)까지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전망된다.

일요일(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낮 최고기온은 12~22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11도, 인천 4~11도, 춘천 5~9도, 대전 4~11도, 광주 7~12도, 대구 9~12도, 부산 14~15도, 제주 15~18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19도, 인천 14~18도, 춘천 16~18도, 대전 16~19도, 광주 17~21도, 대구 18~20도, 부산 20~22도, 제주 19~22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