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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수출붐업 위크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7일까지 3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다. 산업부는 수출-지역경제 동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전국 30여개 산업전시회와 지역 문화·관광을 연계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로 확대했다.
올해엔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 1700여개 글로벌 바이어사가 방한한다.
지난해 20개에 그쳤던 연계 전시회는 올해 28개로 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바이오·소비재 등 산업분야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상담에 참여하는 국내 수출기업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40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1만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역대 최대인 약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 체결이 기대된다.
정부, 지자체, 협회 및 전시장이 힘을 모아 산업 전시회를 통한 수출 촉진, 지역 문화·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 등을 함께 달성할 방침이다.
해외무역관에서는 지역 수요에 맞춰 바이어를 모집하고,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전시장, 전시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이 원팀이 돼 지역전시회 방문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첨단산업, 소비재·서비스 등 한류 관련 산업 전시관도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원스톱 수출애로 컨설팅관'도 마련돼 관세, 인증, 물류, 금융 등 수출 현장애로 상담을 진행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가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인 여러분의 열정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해 K-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넘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정부도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