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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를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전체 가구의 20%)는 우편 발송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인터넷조사와 전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조사는 총조사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응답할 경우에는 조사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화조사는 콜센터 또는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이용하고 필요한 경우 콜센터·홈페이지에 응답자가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직접 예약해 원하는 시간에 조사표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외국인도 인터넷 및 전화 조사에 쉽게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전문 상담원과 20종의 외국어 전자조사표도 준비했다.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응답하는 가구에서 조사원 도움 없이 혼자서도 쉽게 응답할 수 있도록 전자조사표 화면을 설계했다. 전자조사표에는 문항별로 조사의 목적 등 상세 설명을 담는 한편 응답 중 실시간 채팅 상담도 운영해 인터넷 조사자료의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전화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구에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통계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며 이 기간에도 인터넷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데이터처는 응답자의 정보가 소중한 국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료수집 시스템의 방화벽, 보안프로그램 등 보안 대책 강화는 물론이고 국가데이터처 총조사 시스템의 철저한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올해로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앞으로의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하는 시작"이라며 "5년여 동안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준비한 이번 조사 결과가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