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되도록 여야 초당적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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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되도록 여야 초당적 협조 당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 적시통과해야…野 주장도 과감히 채택"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막바지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 심의에 있어서도 야당들이 주장하는 바들을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과감하게 채택하고 필요한 요구들이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수용해달라"며 "억지스러운 '어거지 삭감' 등은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름의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산불 등 재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각종 재난과 안전 사고가 걱정이 된다"며 "각 부처는 지난 10월 발표된 범정부 산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산불의 감시, 예방, 조기 진화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이어 "산불 관련된 대책회의와 현장진화훈련도 참관을 했는데 준비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만 한시라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며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나쁘지 않다. '왜 이렇게 심하게 하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기에 신속하게 강력하게 진화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는데 정부는 어려운 국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촘촘하게 지원 준비할 것"이라며 "겨울철 국민 안전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