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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의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약 50평)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3억6000만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 이 단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받아 현재 시세는 28~32억원 수준이다. 청와대는 구체적인 매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아파트를 팔겠다는 말을 한 지는 꽤 됐다"며 "현재 임차인이 있는 상태고 계약 기간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임차인의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말한 대로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을 내놓은 것 같다"며 "집을 판 돈으로 ETF 투자나 다른 금융 투자에 넣는 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에 집을 다시 사는 게 더 이득이지 않느냐"며 "지금 고점에 팔고 더 떨어진 가격에 사면 더 이득 아니겠느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투기 근절을 강조하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전날에는 다주택자에 이어 비거주 1주택자를 향한 제재를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 아닌 투자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초고가 주택은 선진국 수도 수준의 상응하는 부담과 규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2026.02.27 (금)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