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복지사업 4관왕 ‘복지 1번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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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복지사업 4관왕 ‘복지 1번지’ 자리매김

의료·요양 통합돌봄부터 가족돌봄청년 지원까지… ‘복지틈새 제로’ 선도

서구, 복지사업 4관왕 ‘복지 1번지’ 자리매김
[나이스데이]광주광역시 서구가 복지 선도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서구는 2014년부터 12년 연속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며 명실상부 ‘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 분야에서 보건소 통합건강센터와 연계한 전국 최초의 ‘공공 의료돌봄 모형’을 구축하고 서구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방문진료를 제공하는 등 집 가까이에서 누리는 공공 의료돌봄 체계를 정착시켰다. 24시간 안심콜·안심출동·돌봄 대응체계도 복지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 분야에서는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이 주목 받았다. 서구는 이웃돌봄단을 기존 82명에서 164명으로 두 배 확대했고 돌봄대상 2100여명에게 1명당 평균 2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며 현장 중심 복지를 강화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는 공공·민간 11개 분야 복지자원과 주민 욕구를 체계적으로 조사·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ICT 기반 돌봄, 모바일 안심케어, 복지등기 우편사업 등을 연계해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을 사전에 감지·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구는 2024년부터 질병·장애 등으로 근로가 어려운 가족을 혼자 돌보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연 300만 원의 돌봄 지원금을 제공하고, 심리·정서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구가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정부의 '위기아동청년법' 제정으로 이어져 전국 단위의 확대 시행에 기여했다.

송경애 통합돌봄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 민간이 쌓아 올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며 일상에서 체감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