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단수공천…'하위 20%' 오영훈 이의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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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단수공천…'하위 20%' 오영훈 이의신청 기각

민주 "당 지탱한 우상호 역량, 강원도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
'하위 20%' 오영훈 제주지사, 이의신청 기각…"평가 흠결 없어"
내달 2일 경선 지역 및 경선룰 논의…"통합 지역 특수성 고려"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6·3 지방선거 강원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가운데 당 공천을 확정한 첫 번째 사례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까지 당을 지탱해온 우상호 후보의 탁월한 역량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87년 6월 항쟁 최전선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우상호 후보는 1999년 민주당에 입당해 27년 동안 당을 굳건히 지켜왔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무수석에 임명돼 이재명 정부 연착륙과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고 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중앙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이의 신청은 기각 처분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5명인데 하위 20%에 해당하는 단체장 1명은 경선 득표의 20% 감산 패널티를 받는다.

오 지사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에게 선출직 하위 20% 통보를 받아 즉각 이의신청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조승래 사무총장은 "선출직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이상이 없었다"며 "흠결이나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오 지사가 '이낙연계'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은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만약 그런 것이었으면 2022년도 지방선거 경선 때 이미 불이익을 받지 않았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공관위는 내달 2일 회의를 열어 경선 지역 및 경선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 사무총장은 "경선 여부, 경선 대상, 경선의 대략적인 스케줄, 경선 방법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통합되는 지역의 단체장 선출시 적용될 경선룰에 대해서는 "과거 공천 관리와 다른 특수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해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공천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보궐선거 수요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개별 선거구에 대한 논의는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