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공유부엌에서 관내 먹거리 관련 마을공동체 조직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실습을 통해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5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동물복지와 유정란 장조림 ▲친환경농산물과 두부버섯탕수육 ▲식품첨가물과 버섯들깨탕 ▲건강 장류 이해와 막된장 만들기 ▲우리밀·직거래장터·밥상나눔 등을 주제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는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장터를 함께 열어 참여자들이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먹거리공동체를 구성하고, 향후 공동 구매, 로컬푸드 소비 촉진, 건강밥상 나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제철 식재료의 중요성과 건강한 먹거리를 고르는 기준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고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점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먹거리공동체 조직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5.12.20 (토) 0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