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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 복원시키기로 하고 대화 채널 정상화에 뜻을 모았다"며 "새해 첫 정상 외교로 경제 협력과 한한령 완화,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새로운 물꼬를 텄다"고 했다.
이어 "민생과 평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중 관계 불확실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번 회담은 지난 수년간 정체됐던 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됐다"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전날 서면 논평을 내고 "양국이 상품과 사람이 오가는 관계를 넘어 기술과 가치, 신뢰가 흐르는 '신(新) 벽란도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산업·환경·AI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4건의 MOU와 K-푸드, 콘텐츠, 친환경 등 양국 기업이 체결한 MOU는 우리 경제의 미래 엔진인 AI와 디지털,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거대한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15년 만에 구축된 한국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통해 경제·통상 분야에서 '벽란도 정신'을 이어가게 됐다"며 "불과 두 달 전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양국의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고 말했다.
벽란도는 고려시대 황해도 예성강 하류에 위치한 국제 무역항으로, 한중 관계에 부침이 있더라도 교역을 중단하지 말자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2026.01.08 (목) 0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