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해 첫 현장 '험지 송파구'로…"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검색 입력폼
탑뉴스

정청래, 새해 첫 현장 '험지 송파구'로…"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정청래,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
"가락시장, 가장 장사 잘 되도록 집권여당 앞장설 것"
지선 앞두고 개혁 입법·민생 일정 '투트랙 전략' 강조

[나이스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지방선거를 앞둔 정 대표가 상인들을 만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약속하며 민생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현장 방문을 위해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을 찾았다.

민주당은 이번주부터 매주 수·금요일 다른 지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생 탐방 등 현장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가락시장을 방문한 바 있는데 올해도 첫 민생 현장으로 가락시장을 택했다.

오전 7시께 남색 바람막이 점퍼에 운동화를 착용한 채 가락시장에 도착한 정 대표는 곧이어 노란색 형광색 조끼를 착용했다. 정 대표는 작업용 장갑까지 낀 이후 봉사활동에 돌입해 배추 경매장에서부터 쓰레기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도매과일 하역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청과 과일경매장을 거치는 등 약 1시간30분가량 현장 일정에 나섰다. 중간중간 상인들을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거나 시장 디지털화 등이 필요하다는 상인 민원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과 경매장에 도착한 정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사과든 배든 대표 값이 필요하다, 너무 높은 값, 아래 값이 있는 것보다 대표 값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역 노동자들 고단한 삶 이야기도 들었다. 하루 12시간, 6일간 일하고 박봉에 시달리는 여러분 이야기를 들었다"며 "가락시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장사가 잘 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여러분과 손 잡고 개선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가락시장이) 축구장 78개, 16만평 규모라고 한다"며 "동양 최대 시장인 만큼 이곳에서 여러분 꿈이 희망으로 영글어가면 좋겠다.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 입법과 민생 일정을 이어가는 '투 트랙'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는 일주일에 두 번, 적어도 한 번은 현장을 가려고 하는데 새해 첫 현장 최고위를 삶의 생기와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곳, 가락 농수산물 시장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은 내란 잔재 청산은 그것대로 하고, 개혁 입법은 또 개혁 입법대로 하지만 민생 현장 속으로 항상 달려나가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락동을 포함한 송파구는 서초, 강남, 용산과 함께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한 곳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지역이 서울시장 승패를 가를 것으로 판단하고 민심 잡기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