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與 공직자평가위, 5개 현역단체장 면접…지선에서 1명은 사실상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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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與 공직자평가위, 5개 현역단체장 면접…지선에서 1명은 사실상 컷오프

민주 현역 지자체장 5명 면접 진행…'계엄 당시 행적 소명'도
李 정부 타운홀미팅 등도 설명…여론조사 결과 등과 함께 평가
평가 결과 하위 20%는 당내 경선에서 20% 감점 당해

[나이스데이] 6·3 지방선거를 5개월 가량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광역단체장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하위 20%에 대한 사실상의 컷오프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면접을 본 일부 지자체장들 사이에서는 12·3 계엄 당일 청사 폐쇄 여부 등도 쟁점으로 떠올라 당사자들이 소명에 나섰다고 한다.

민주당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역 광역단체장 5명 면접을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 지자체장으로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이 있다. 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현역 평가에서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이 평가한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면접에서는 계엄 당일 도청 폐쇄 여부 논란도 소명 대상으로 떠올랐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12·3 비상계엄 당일 도청을 폐쇄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김 지사와 오 지사는 계엄 당일 행적을 입증할 수 있는 설명을 하거나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

계엄 당일 조치 등은 평가 항목 중 하나인 도덕성 및 윤리 역량 부분에 점수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기초단체장 평가에서는 도덕성 및 윤리 역량이 20%로, 2022년 지선에 비해 평가 비중을 늘렸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은 향후 광역단체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20% 감점을 당한다. 사실상 현역 단체장 5명 중 1명이 컷오프를 당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일부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 지역 타운홀미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현역 평가 기준 가운데 공약 정합성 부문에 '당정협(당과 정부 협의) 시행'을 추가해 당정협을 통한 당정 소통 노력 및 정책적 성과가 평가 대상으로 신설했다.

평가위는 오는 8일까지 면접 평가를 취합한 뒤 앞서 진행한 여론조사 등과 함께 지자체장 점수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후 당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지면 평가 결과를 넘길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