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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중국 국빈 방문은 국익 중심의 이재명식 실용 외교를 국제사회에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주요 외신들은 공통으로 이번 방중으로 한중 관계가 전면적인 복원 국면에 들어가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를 벗어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신들은) 한중 양국이 수평적 호혜적인 경제 협력 관계 정립에 주력했으며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신산업, 문화 등으로 교류 협력의 외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며 "이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중재자 역할을 요청한 사실도 관심 있게 보도했다"고 말했다.
우선 중국 언론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행한 이 대통령의 방중이 한중 관계 완전 정상화의 신호이자 한국 외교가 실용 중심으로 재조성되는 상징이라 분석하면서 향후 양국의 호혜적인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며 "인민일보는 양 정상의 외교적 만남은 역내 평화 발전에 큰 호재라고 보도했고, 신화통신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새 청사진이 상호 핵심 이익을 존중한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등 서구 언론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 행보에 주목했다고 판단했다. 강 대변인은 "로이터는 두 달 새 두 차례나 만난 것을 관계 강화 의지의 신호로 설명했고 한중 정부와 기업 간 MOU 체결과 경제사절단 동행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경제 협력과 관광 확대에 관심을 보인다는 분석을 덧붙였다"고 했다.
대만과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중국이 한미일 관계의 균열을 일으키려 한다고 경계하면서도 이 대통령이 이에 동조한다기보다 민감한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외교적인 유연성을 보여준 점에 주목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일본의 마이니치와 아사히신문은 이 대통령에 미·일을 배려한 신중한 자세가 엿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샤오미 셀카 장면은 중국 SNS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올랐고 조회수도 약 46만 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따뜻하다', '친근하다'라는 긍정적 반응도 쏟아졌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상 간의 신뢰이고 근본적으로는 각국 국민의 마음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 국민의 마음을 연 건 이번 방중 외교의 또 다른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오직 국익과 국민을 중심에 둔 실용 외교, 상대국의 마음을 얻는 감성 외교로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2026.01.09 (금) 1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