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전국 13개 공항·항만서 호흡기감염병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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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전국 13개 공항·항만서 호흡기감염병 무료검사

질병청,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확대
양성 판정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 적용 가능

[나이스데이] 질병관리청은 10일부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전국 공항·항만 13개 검역소로 확대·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2월 김포·제주공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4월), 대구·청주공항 및 부산·인천항만(7월)에서 시범 운영해 왔으며, 그간 운영 결과와 여행자 인식 조사 및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는 입국자가 검사를 희망할 경우 검역소 검역대,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등 에서 호흡기 감염병 3종(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모바일 문자 또는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검역소에서 발급하는 양성확인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2025년 병원체 분석 결과 전체 169건 중 코로나19 18건, 인플루엔자 53건(A형 51건, B형 2건)이 검출됐다.

최근 1년 이내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20~60대 성인 남녀 530명을 대상으로 검역 서비스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8.9%)이 입국 단계에서 감염병 의심 증상 발현 시 검역소 무료 검사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검역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해 해외 유입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를 공고히하고 신종·변이 병원체를 조기 탐지해 국내 감염병 감시체계와 연계된 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귀가 전 간편한 검사를 통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