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작도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호랑이와 까치를 그린 한국의 대표적인 민화다. 예부터 호랑이는 액운을 쫓는 영물로, 까치는 희소식을 전하는 전령으로 여겨졌다. 설 연휴 직후 방한에 맞춰 액운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담긴 그림을 전달하는 것은 양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취지다.
함께 준비된 남성용 한국 화장품은 평소 고기능성 'K-뷰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룰라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동행하는 자니자 다시우바 여사에게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을 선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방한 당시에도 같은 제품을 선물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그간 방한하는 해외 정상 특성에 맞춘 외교 선물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국빈 방한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겐 시 주석의 취미를 고려해 비자나무 바둑판을 선물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겐 화장품과 김을 전달했다.
룰라 대통령은 22일 입국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23일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 이후 해외 정상의 첫 국빈 방한이기도 하다.
뉴시스
2026.02.24 (화) 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