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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7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에 힘쓰고 있는 공직자와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는 섬이라는 주제를 통해 여수의 가치와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섬박람회 준비 과정과 관련해 언론과 시민사회, 의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화제를 전환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여러 차례 현장을 점검해 온 점을 언급하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몇 번을 가도 행사장이 그대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정 진행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과연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시민과 의회 모두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과 관련해 “해외 참가국이 기대만큼 확대되지 않을 경우 ‘세계박람회가 아니라 동네잔치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입장권 판매와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관람객 유치와 재정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을 경우 ‘성과보다 빚만 남는 행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우려는 박람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준비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와 전라남도, 조직위원회, 시민이 함께 역할을 다하고 협력한다면 또 하나의 성공적인 국제박람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하며 “우리는 늘 섬을 지도 끝에 있는 공간으로 인식해 왔지만, 시선을 바꾸면 섬은 여수의 가장 앞에 놓이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순간 여수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섬박람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섬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채경 위원장은 “섬은 여수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여수 섬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이후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2026.03.19 (목)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