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 의원은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과 국토 구조를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보상이 아니라 무안의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현재 무안국제공항이 연간 520만명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실제 이용객은 60만명 수준에 머물고, 가동률이 1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2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상황을 지적하며 "공항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산업이 연결되지 못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민 후보는 무안공항을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국제선 중심 공항으로 전환해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한편 KTX 직결을 통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간 1000만명 규모 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산업 전략으로는 공항과 에너지·첨단산업이 결합된 공항경제권 구축을 제시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정비(MRO) 및 항공부품 산업을 집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을 유치해 글로벌 기업이 몰리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발전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고 전기를 생산하는 도시를 넘어 전기로 소득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 AX(Agri-AI Transformation) 전략도 제시했다.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농업을 재설계하고, 농기계·센서·로봇 등 농업 소부장 산업을 육성해 가공·유통·수출까지 연결되는 K(케이)-푸드 플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양파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기능성 식품과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군공항 이전 부지에는 공항·산업·주거·교육이 결합된 에어로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RE100 기반 탄소중립 도시와 AI 기반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고, 청년과 가족이 정착할 수 있는 인구 20만명의 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민 후보는 "공항을 살리기 위해 사람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몰려와 공항이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무안을 공항도시에서 산업수도로, 에너지 생산지에서 소득도시로, 농업지역에서 미래 산업도시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이스데이 nice5685a@naver.com
2026.04.09 (목) 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