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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 2024년 6월 착공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MERS 확산을 계기로 5개 권역에 짓는 국가 지정 전담 의료기관인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을 신속 진단하고 중환자를 빠르게 격리·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체계적 환자 분류·이송 관리, 대응 인력 교육·훈련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맡는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내년 상반기 중 전국 5개 권역 전문병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756억원(국비 564억원·조선대병원 192억원)을 들여 조선대병원과 조선간호대 사이 부지에 짓고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3202㎡(4000여평) 규모로, 총 98개 병상을 구축한다.
이중 58개 병상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로 흘러나가지 않는 특수 격리 병실인 음압 병상이다. 바이러스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음압 수술실도 갖춰 감염병 환자 치료 체계를 상시 운영할 수 있다.
감염병 대유행 위기 때에는 병상 간격을 넓혀 36개 음압 병상 체제로 전환, 고위험·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한다.
병원 내에는 정확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전용 CT촬영실과 각종 검사실도 짓는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검사·실험할 수 있는 생물안전등급 3등급(BL3) 연구실과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시설도 들어선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병원이 본격 가동하면 전남·전북·광주 전역의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막고 중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방역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맡게 될 것이다. 권역 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2026.05.25 (월) 13: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