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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한-미간 전략적 투자 이행이 양국간 관계에서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로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촉발한 관세 재편과 전략산업 내재화 움직임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을 상수화하고 있고, 여타 중견국가들간 연대의 움직임도 촉발하는 등 통상질서 재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체불가 산업, 대체불가 기술 확보가 산업 정책의 핵심이라면, 이를 세계 공급망에서 실현하도록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통상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반도체, 원자력, 조선 등의 대체불가, 또는 대체불가를 향해 성장해가는 산업을 가진 국가가 됐다"며 "과거 우리는 세계 통상 질서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런 산업 성장에 힘입어 이제 지분 있는 참여자로서 새로운 통상 질서의 형성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류, 소비재, 인공지능(AI) 접목 산업 등에서 대체불가한 신산업을 성장시켜 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체불가 산업의 육성과 함께 무역 금융 등 무역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꾸준히 다변화 정책을 실현해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 본부장은 "우리는 국민주권정부출범 후, 적극적인 정상외교의 순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기존의 FTA를 업그레이드해왔다"며 "통상교섭본부는 앞으로도,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도 더 속도감 있게, 더 과감하게 동시다발적 다변화를 향해 움직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통상질서 하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식량, 핵심광물 등 필수자원 분야에 대한 통상전략을 새롭게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개방으로 인한 피해 지원이라는 수세적 대응보다는, 경제안보 측면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필수 공급망을 안정화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2026.08.24 (월) 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