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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학교 밖의 생생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새로운 배움의 공간으로 바라보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자연과 마을 속 체험을 통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체험에는 1~3학년 학생 20명과 4~6학년 학생 27명 등 전교생 47명이 참여했다. 4~6학년은 9월 2일 1~3학년은 9월 4일 각각 금강까치내를 찾아 전통떡 만들기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재료를 살펴보고 떡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며 전통 음식에 담긴 생활의 지혜와 식문화의 의미를 배웠다.
특히 단순한 만들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식품과 조리 분야의 직업을 교육과정과 연결해 자신의 흥미와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진로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저학년 학생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식품 과학자와 조리 관련 직업을 알아보며 자신의 흥미를 탐색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전통떡의 재료와 조리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식품·조리 관련 직업의 역할을 이해했다. 6학년 학생들은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다양한 진로 분야까지 살펴보며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마을에서 배우고 전통 식문화 속에서 진로를 발견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음식을 단순히 먹는 대상이 아니라 재료의 선택과 조리, 식문화, 직업이 서로 연결된 하나의 배움 주제로 바라봤다.
친구들과 함께 전통떡을 만들고 서로의 결과물을 살펴보는 과정에서는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활동 경험을 돌아보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후속활동도 이어졌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배움터로 경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학교와 마을이 각자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면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소통을 넓히고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허진 교장은 “전통떡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이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직접 느끼면서 다양한 직업 세계까지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09.04 (금) 1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