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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게 아니라 본질은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며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국민의 식량안보와 전남권역 경제를 지탱해 온 농업과 수산업도 통합정책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쌀값 하락과 생산비 상승, 어촌의 인력난과 고령화 등을 언급하며 “통합 이후 인구와 재정, 기업과 일자리, 정책적 관심이 광주권에 집중된다면 전남 농어민들은 이를 상생통합이 아닌 흡수통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 의원은 △AI 농업·스마트양식·푸드테크·그린바이오·수산가공 등을 연계한 농수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 △농어촌 면적과 생활권 분산, 의료·교통 여건, 농수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반영한 재정배분 제도화 △전남권의 전력·용수·산업기반을 활용하는 첨단산업의 이익 공유를 제안했다.
아울러 광주권이 추진하는 첨단산업과 전남권이 가진 자원 간 이익 공유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 팹을 비롯한 첨단산업에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 산업용지와 환경적 부담이 뒤따른다”며 “전남지역의 에너지와 수자원, 산업기반을 활용한다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을 전남권에 배치하는 등 산업적 이익 역시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산업적 성과와 부가가치를 광주권에만 집중하는 구조라면 결단코 상생이라 할 수는 없다”며 “전남권의 협력과 희생이 수반되는 사업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지역발전 효과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통합의 성패는 통합 이후 농어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는지, 농어촌에 다시 사람이 모이고 희망이 생겼는지, 전남의 자원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형배 시장을 향해 “시장님의 가슴속에 반도체뿐만 아니라 농수산업도 있다면 말이 아니라 정책으로 구호가 아니라 예산으로 약속이 아니라 제도로 증명해야 한다”며 “전남의 자원과 희생 위에 광주만 성장하는 통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09.09 (수) 1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