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직업계고 학생 113명, 산업기사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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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직업계고 학생 113명, 산업기사 자격 취득

과정평가형 7개 과정 평균 합격률 73.4%…학교별 실무교육 성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등 광주지역 4개 직업계고 학생들이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7개 과정에 응시해 154명 중 11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평균 합격률은 73.4%다.

이번 성과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쌓은 이론과 실무 역량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산업기사 자격 취득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전기공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에서 40명 중 33명이 합격해 82.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기공사산업기사는 전기설비 시공과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으로 올해 첫 시행됐다.

또 전자산업기사, 자동화설비산업기사 등 3개 과정에서 70명이 응시해 62명이 합격하며 88.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광주형 마이스터고인 광주공고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발전설비과 학생 15명은 전남·광주지역 직업계고 중 처음으로 설비보전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AI반도체과에서도 전자산업기사에 17명이 응시해 15명이 합격하는 등 2개 과정에서 32명 중 30명이 합격해 9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광주공고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자격 취득 성과를 통해 산업현장과 연계한 직업교육의 성과를 확인했다.

광주전자공고는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에서 16명의 합격자를, 동일미래과학고는 자동화설비산업기사 과정에서 5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교육부 ‘자격특화 특성화고’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산업기사 등 상위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연계한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실습환경 개선과 교원 전문성 강화, 기업 연계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투자 계획에 대응해 반도체 분야 학과 재구조화와 전남광주형 글로컬 마이스터고 확대도 추진한다.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성장·정주하는 ‘교육 지산지소’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학생들의 열정과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해 힘쓴 교사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며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자격 취득이 좋은 일자리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nice5685a@naver.com